유튜브는 새로운 비디오 파일 포맷인 VR180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포맷은 현재의 360도 가상 현실(VR) 비디오의 180도만을 보여주며 유튜브 사용자들이 손쉽게 360비디오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전 비디오 제작자들도 VR 공간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의 360도 비디오를 만드는 것은 카메라 설정 비용이 많이 들며, 좋은 품질의 비디오는 각 카메라에 8k 비디오 피드가 필요하다.
대신 보는 범위를 절반으로 줄여 VR180 포맷을 이용하면 파일의 데이터 크기도 절반으로 줄어들어서 4k 비디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 후처리 및 스트리밍이 훨씬 용이하다.
유튜브의 VR 제품 수석관리자 에린 티그는 "제작자들이 제작 기술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360비디오 사용자 중 75%만이 동영상 시작시에 동영상을 정면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즉, 새로운 형식을 사용하면 제작자가 시각적으로 강렬하고 자극적인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VR 기기인 Daydream은 현재 Lenovo, LG 및 YI Technology와 협력하여 VR180 카메라를 제작중이며 이번 겨울부터 시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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