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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열차 칼부림 사건으로 2명 사망,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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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열차 칼부림 사건으로 2명 사망, 1명 부상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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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dxjeff (플리커)

지난 5월 26일 오레곤 주 포틀랜드의 기차에서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망자는 리키 존 베스트(53세), 태리신 미르딘 남카이 메체(23세)이며,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범인을 진정시키려다 변을 당했다.

세 번째 피해자인 미카 데이비드-콜 플레처(21세)는 칼에 찔린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회복중이다.

오레곤 주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열차 승객인 제레미 조셉 크리스티안(35세)이 히잡을 두른 두 명의 젊은 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소리를 지른 것에서 시작됐다.

베스트와 메체, 플레처가 크리스티안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용의자는 베스트와 메체, 플레처를 심하게 찌른 뒤 급히 도망쳤다.

경찰은 마침내 크리스티안을 체포했다. 그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인종차별주의적이고 극단적인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유명한 백인우월주의자"라고 한다.

그는 2건의 가중 살인죄, 1건의 살인미수죄, 2건의 제2급 협박, 1건의 제한된 무기 소지 등 흉악 범죄 혐의로 보석 없이 구금되어 있다.

사건 발생 후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은 성명서에서 "피해자들의 행동은 용감했고 사심이 없었으며 우리 모두에게 모범이 되고 영감을 주어야 한다. 그들은 영웅이다. 그들은 옳은 일을 했기 때문에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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