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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기술 은폐로 우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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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기술 은폐로 우버 고소
  • 유성희 기자
  • 승인 2017.06.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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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Dariusz Sankowski, Pixabay
▲ 사진 출처: Dariusz Sankowski, Pixabay
구글과 자동주행 차량 회사인 웨이모의 모기업 알파벳이 우버와의 법적 공방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다.

알파벳은 우버가 웨이모의 독점 기술에서 탄생한 장치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알파벳은 소송에서 "우버가 장치를 숨기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우버의 장치를 숨기려는 의도가 우버의 자동주행 운전기술 개발을 금지하는 법원의 예비 명령을 받아내려는 알파벳의 행동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반면 우버는 어떤 장치도 숨기지 않았으며 알파벳의 특허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알파벳은 우버가 자사의 기밀 자동주행 기술을 훔쳤다고 주장하며 우버를 고소했다. 알파벳의 전무이사이자 자동주행 운전기술 프로젝트 책임자였던 안소니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다.

알파벳은 레반도프스키가 회사를 떠나기 전에 웨이모에서 만 4천 여 개의 파일을 가져간 다음 오토라는 이름의 자동주행 트럭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8월 우버가 오토를 인수했다.

알파벳은 도난당한 파일 중 알파벳의 빛 탐지 및 거리 측정 기술에 대한 설계가 자동주행 시스템의 주요 구성 요소라고 말했다.

알파벳의 최신 고소내용에 따르면 우버는 레반도프스키가 디자인한 레이더 장치를 숨겼다는 주장이다. 또한 우버는 4월 12일 개최된 청문회에서 장치의 존재에 대해 답변했다.

우버는 혐의를 부인하고 그들이 스스로 장치를 만들어냈다고 진술했다.

알파벳은 해당 장치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우버는 알파벳의 주장이 "명백히 사실이 아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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