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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메일계정 탈취해 기업메일로 스팸 발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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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메일계정 탈취해 기업메일로 스팸 발송 증가!
  • 길민권
  • 승인 2012.04.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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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메일 발송 방지 우려해 일일 발송량도 조절
기업 신뢰도 하락 위험 있는 만큼 패스워드 관리 필수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개발 업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기업의 대표 메일주소들을 이용한 스팸메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업의 대표 메일주소를 이용한 스팸메일의 경우,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화 된 PC를 통해 발송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패머들은 좀비화 된 PC로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대표메일 주소로 사용하는 ‘CEO@회사명’, ‘SERVICE@회사명’ 등의 계정을 이용해 사내 메일 서버에 접근한다. 이때 메일 계정의 패스워드를 알아내기 위해 Dictionary 공격(사전에 있는 단어들을 하나씩 대입해 패스워드를 찾아내는 방식)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찾아낸 패스워드로 메일 서버에 접근해 정상적으로 인증 과정을 거쳐 메일 계정을 사용 하게 되는 것이다.
 
패스워드를 알아낸 뒤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방식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방식이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하는 방식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한번에 많은 대상에게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경우에 DDoS 공격으로 판단해 기업의 DDoS 방어 솔루션이 스팸메일 발송을 막는 것을 우려해, 하루에 10~20 건 내외로 적절하게 발송량을 조절해 사내 방어솔루션을 우회해 발송하기도 한다.
 
수신자 메일 주소는 무작위 조합을 통해 만들어져 발송되며, 현재까지 확인된 스팸메일의 경우 대부분 중국 IP를 통해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형의 스팸메일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하는 점은 따로 있다. 기업의 대표적인 메일 주소로 스팸메일이 발송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자칫하면 기업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 있으며, 기업의 이미지 하락으로 인해 금전적으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 윤두식 부문장은 “기업을 대표하는 이메일이 스팸메일을 발송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기업이미지에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러한 스팸메일 발송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의 대표 메일들의 패스워드를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는 등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회사의 대표 메일 계정의 주기적인 관리를 당부 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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