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9 23:10 (월)
[단독] 현재 중국 블랙마켓에 거래되고 있는 한국 사이트 개인정보 확인해 보니
상태바
[단독] 현재 중국 블랙마켓에 거래되고 있는 한국 사이트 개인정보 확인해 보니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5.12 13: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털 계정, 오픈마켓, 대출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등 각종 개인정보 여전히 거래중

중국 블랙마켓에서 한국인 개인정보 및 계정정보가 여전히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결과, 한국 주요 포털사이트, 아이템거래사이트, 온라인 상품거래사이트, 경매사이트, 각종 대출사이트, 대형 오픈마켓 사이트, 인기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비롯해 아이핀(IPIN) 정보도 판매되고 있었고 주민등록 DB도 여전히 거래되고 있었다. 이외에도 최근 해킹사고를 당한 사이트의 DB를 구매한다는 글 등도 올라왔다.

즉 지난해 데일리시큐가 조사해 기사화한 내용과 크게 다를바 없이 여전히 중국 블랙마켓에서는 한국인 개인정보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데일리시큐는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중국 블랙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인 정보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내 대표적인 중국 보안정보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대표 류승우)의 도움을 받아 현황을 파악했다. 많은 판매게시글 내용 중에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다.

▲ 최근 중국 블랙마켓에 올라온 한국 사이트 계정 거래 게시글. 자료제공. 씨엔시큐리티.
▲ 최근 중국 블랙마켓에 올라온 한국 사이트 계정 거래 실제 게시글. 자료제공=씨엔시큐리티.
위 게시글은 실제 중국 블랙마켓에서 한국 사이트 계정을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포털사이트와 SNS 계정, 유명 중고차 거래사이트, 아이핀 정보, 개인방송 사이트 등 판매 DB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씨엔시큐리티에 따르면, 이 정보들은 지난해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되어온 정보들이라고 밝혔다.

▲ 중국 블랙마켓에 올라온 실제 DB거래 게시 글. 자료제공=씨엔시큐리티.
▲ 중국 블랙마켓에 올라온 실제 DB거래 게시 글. 자료제공=씨엔시큐리티.
또 다른 판매게시글에도 유명 포인트 적립카드 및 대형 오픈마켓 사이트, 포털 및 카페 계정을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 최근 해킹사고를 당한 한국 사이트 DB를 구매하겠다는 게시글. 자료제공=씨엔시큐리티.
▲ 최근 해킹사고를 당한 한국 사이트 DB를 구매하겠다는 게시글. 자료제공=씨엔시큐리티.
한편 최근 해킹을 당한 대형 쇼핑몰과 O2O 사이트 DB를 구매하겠다는 내용도 올라와 있다.

▲ 다양한 한국 사이트 계정 및 개인정보DB를 판매한다는 게시글. 자료제공=씨엔시큐리티.
▲ 다양한 한국 사이트 계정 및 개인정보DB를 판매한다는 게시글. 자료제공=씨엔시큐리티.
위 게시글도 최근에 올라온 내용이다. 아이템거래사이트, 오픈마켓 사이트, 문자전송 사이트 계정을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씨엔시큐리티 관계자는 “중국 블랙마켓에서 한국인 개인정보 DB와 계정 판매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보면 된다. 한편 국내 포털사이트 계정 판매는 해킹을 당해 DB가 유출됐다기 보다는 대입DB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일부 사이트는 과거에 해킹에 의해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이용자들은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 자신의 계정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씨엔시큐리티는 현재 한국 고객사에 중국 해커들의 공격동향과 실제 블랙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생생한 정보들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시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씨엔시큐리티의 도움을 받아 중국 블랙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 개인정보에 대해 기사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