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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칸 경쟁부문 진출,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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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칸 경쟁부문 진출, 결과는?
  • 임도경 기자
  • 승인 2017.04.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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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오는 5월 17일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다.

그동안 봉준호 감독은 <괴물>(2006), <도쿄!>(2008), <마더>(2009)로 칸 영화제의 초대를 받은 적이 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 작품에는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등을 포함해 헐리우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면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 '미자'역에는 신인인 안서현이 캐스팅됐으며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과 강원도 산골 소녀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에 초청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20번째, 21번째 장편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도 각각 스페셜 스크리닝과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클레어의 카메라>에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장미희, 정진영이 참여했으며 <그 후>는 권해효,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