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포럼 정기총회가 3월 2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요 안건은 임원 선임건이었다. 회장에는 김광식 금융보안연구원 원장, 부회장에는 황만성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 조규곤 지식정보보안 산업협회장이 선임됐고 감사에는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금융보안포럼 설립목적은 IT신기술 지원, 주요 금융보안 이슈 등에 대해 금융보안 이해 관계자들 간 의견교류 기회 제공 및 공동 대응방안과 기술 논의를 통해 금융보안 정보공유 및 논의체계를 구축하자는데 있다.
 
포럼 회원 현황은 총 92개 회원사로 유관기관, 금융기관, 언론사, 산업계 등 법인회원이 69개, 금융보안연구원 전 이사 및 학계, 전문가 등 개인회원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금융보안 정책 및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활동과 금융보안 관련 정보공유 및 기술 논의를 위한 활동, 회원 상호간 정보연계를 위한 정례 간담회, 세미나, 워크샵 등을 개최하는 것이다.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3명, 감사 1명, 운영위원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김인석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의 “금융IT 안전한가?”란 주제강연도 있었다.
 
김인석 교수는 “우리나라 CEO들을 대상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보면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확고한 반면 그에 따른 투자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 기업들은 지금까지 별 사고 없이 잘 지내왔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기업활동에 생상적이지 못하며 지장을 주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말해 보안이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서 기업을 통제하고 규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