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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심포지엄, 2천여명 참석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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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심포지엄, 2천여명 참석 성황리 개최
  • 길민권
  • 승인 2011.07.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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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과 DDoS, 금융과 기업 보안, SNS와 클라우드 등 최신 이슈 논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제16회 정보보호 심포지엄이 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8회 해킹방어대회 본선과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3개 트랙에서 18개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개회식에서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새로운 IT세상이 열리면서 새로운 보안위협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DDoS 공격과 금융전산망 해킹사건, 대량 정보유출, 개인위치정보 유출 등 상반기 내내 정보보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개회사를 시작했다.
 


사이버 세상의 역기능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문제다. 서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사이버 월드의 선기능을 최대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과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석제범 방송통신위원회 국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16년된 정보보호 심포지엄은 한국 정보보의 출발점이자 산 증인”이라며 “최근 사이버 범죄는 조직화, 대형화되고 있으며 사회적 혼란을 목적으로 하는 공격들이 국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대로된 정보보호를 통해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석 국장은 더불어 “IT의 이슈가 스마트와 클라우드로 넘어가고 있다. 한국도 글로벌 트랜드를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스마트와 클라우드 등 새로운 IT서비스들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바로 보안”이라며 “정보보호 전문가들과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모두가 힘을 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정책 추진 노력도 중요하지만 실제 민간기업들의 정보보호 인식, 지속적인 보안투자, 개인들의 정보보호 실천 노력 등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염흥열 한국정보보호학회 학회장은 “2013년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3,000만 명이 넘는다. 이제 IT는 유비쿼터스 속성과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생활밀착형으로 서비스되고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IT추세와 맞물려 사이버 위협들도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환경을 위협하는 보안대응책 연구와 기술개발을 강화해야 하고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의 선순환 구조가 우선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염 회장은 “대형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연구기관과 정부, 민간 기업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법 제도의 지속적인 현대화가 이루어져야하고 국제 공조도 필요하다”며 “EU의 부다페스트사이버범죄조약에 가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킹과 DDoS, 금융/기업 보안, SNS/클라우드 등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보안 현안들에대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발표시간이 30 정도로 심도있는 논의시간을 갖기에는 부족한 면도 있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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