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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5 시대 개막, IoT 경험 대폭 향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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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5 시대 개막, IoT 경험 대폭 향상될 것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6.1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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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oth SIG는 ‘블루투스 5’가 블루투스 핵심 규격의 최종 버전으로 채택되었음을 8일 공식 발표했다. 블루투스 5는 이전 버전 대비 확장된 도달 범위, 속도 및 브로드캐스트 메시지 용량뿐만 아니라 향상된 타 무선 기술과의 호환 및 공존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블루투스 5는 이전 버전 대비, 4배의 도달 범위, 2배 가량 향상된 속도, 8배 확장된 브로드캐스트 용량을 갖추고 있다. 도달 범위의 확장으로 집안 및 건물전체, 야외에서도 견고하고 신뢰성 높은 사물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응답 성능으로 더욱 풍부하고 지능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 연구 기관인 ABI 리서치(ABI Research Inc.)는 2021년까지 전 세계에 약 480억개 이상의 인터넷 연결 기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그 중 1/3 가량의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ABI 리서치의 대표 분석가 패트릭 코널리(Patrick Connolly)는 “글로벌 무선 연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 중이며 2021년까지 연간 IC 운송량이 10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루투스5는 사물인터넷 개발을 손쉽게 해주며 비용절감과 더불어 용도에 최적화된 설계가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즉, 블루투스 5의 출시로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 및 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Bluetooth SIG 마크 파월(Mark Powell) 전무이사는 “블루투스는 사용자들의 사물인터넷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시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블루투스5는 신뢰할 수 있는 사물 인터넷 연결은 물론, 간편하고 원활한 비콘 사용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기기 간 연계 장벽을 낮춰 줌으로써 보다 매끄러운 사물 인터넷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와같이 향상된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기존에 블루투스가 사용되던 환경인 야외나 산업현장 등에서 새롭게 적용할 수 있고, 집 안뿐 아니라 건물 전체로의 확장 가능성 또한 현실화시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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