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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흥열 교수 “6G 보안, AI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중요한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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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흥열 교수 “6G 보안, AI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중요한 역할 할 것”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7.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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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보안 기술의 핵심 요소,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신뢰성 강화 기술”
“정부는 6G 보안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6G 보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6G 보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제13회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7월 10일 열린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는 '초연결 시대의 6G 보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6G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요구되는 보안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염 교수는 강연에서 6G 시대에 예상되는 다양한 기술적 변화와 그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 농업, 의료 로봇,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디지털 트윈 등 초연결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이들 기술이 보편성과 무결성을 강화하고 암호화와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화, 신뢰성, 프라이버시, 안전성, 개방성 등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 특히 AI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G 시대의 보안 위협

염 교수는 6G 시대의 주요 보안 위협으로 네트워크의 초연결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격을 언급했다. 6G 네트워크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보안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농업, 의료 로봇,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6G 기술이 사용되면서, 각각의 분야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이 복잡해지고 있다. 염 교수는 "이들 기술의 보편성과 무결성을 강화하고, 암호화와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6G 시대에는 자동화, 신뢰성, 프라이버시, 안전성, 개방성 등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필요하다. 특히 AI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염 교수는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대책은 6G 시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은 5G 및 향후 6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단일 물리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할해 다양한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맞춤형 네트워크 리소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6G 보안 동향

전 세계적으로도 6G 보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6G 보안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은 6G 기술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6G 네트워크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으며, 미국은 6G 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과 공공 부문이 협력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또한 6G 기술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각각의 국가가 6G 시대를 대비한 보안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6G 보안 기술의 핵심 요소

염 교수는 6G 보안 기술의 핵심 요소로 암호화 기술,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신뢰성 강화 기술 등을 꼽았다. 특히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자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암호화 기술이 무력화될 수 있으므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s)을 활용해야 하며, 신뢰성 강화를 위해 AI 기반의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6G 시대의 보안 전략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제안했다. 제로 트러스트 모델은 기본적으로 "절대 신뢰하지 말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하며, 모든 접근 시도를 검증하고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사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검증이 필요하다. 염 교수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통해 6G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 대책도 논의되었다. 블록체인은 분산된 원장을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염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 대책은 6G 시대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6G 보안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염 교수는 6G 보안을 위한 향후 과제로 다음의 몇 가지를 제시했다:

▶보안 표준화: 6G 보안을 위한 글로벌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제 표준화 기구와 협력하여 6G 보안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해야 한다.

▶연구 개발 투자: 6G 보안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양자 내성 암호 기술,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AI 기반 보안 기술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이 중요하다.

▶산학연 협력: 대학, 연구소,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6G 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정부의 역할: 정부는 6G 보안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법적 프레임워크를 마련하여 6G 보안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촉진해야 한다.

▶국제 협력: 6G 보안을 위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보안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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