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엘지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6월 18일(화)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보안원은 365일 24시간 운영 중인 피싱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시스템에서 탐지·분석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면, 엘지유플러스는 동 정보를 활용하여 고객이 피싱사이트 및 보이스피싱 악성앱 유포지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종 보이스피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양 기관은 스미싱, 가로채기 전화번호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수행하는 등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복잡한 형태로 변모하는 보이스피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금융·공공·수사·통신·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에 피싱사이트 14,158건과 보이스피싱 악성앱 6,629건을 공유·차단하여 1,191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엘지유플러스가 동 체계에 참여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청년희망적금 및 정부24 사칭 등 최근 지능화·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업권의 전문기관들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융보안원은 국내 3대 이동통신사 모두와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보이스피싱 범죄의 최접점이 되는 통신사와 함께 금융사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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