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업의 짐을 보관해주는 ‘오호_Oho’ 서비스를 제공중인 메이크스페이스(대표 정유진)가 38년 전통의 물류 전문기업 선진로지스틱스와 지난 25일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물류대행 계약은 메이크스페이스가 선진로지스틱스의 첨단 자동화물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향후 메이크스페이스가 보유한 위탁 보관 물품의 운송, 보관 및 스토리지 관리 업무는 선진로지스틱스가 담당하게 된다.

현재 시장에는 여러 짐 보관 또는 공간대여 업체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운송 및 보관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메이크스페이스 역시 이번 물류대행을 통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선진로지스틱스는 오호박스, 오호아이템, 오호오피스 등 박스를 이용한 보관서비스의 물류는 물론, 공간대여 서비스인 오호스페이스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송 대행 ‘컨시어지 서비스’도 선진로지스틱스가 맡게 될 예정이다.

메이크스페이스는 지난 2013년 6월 설립된 짐 보관 전문 스타트업으로 서울의 공실 사무실을 스토리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박스를 이용한 보관 서비스(오호박스), 개인 보관 공간임대(오호스페이스), 물품별 보관(오호아이템)에 이르기까지 짐 보관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