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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I 기반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보안 강화하는 ‘시스코 하이퍼쉴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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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I 기반 데이터센터-클라우드 보안 강화하는 ‘시스코 하이퍼쉴드’ 공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4.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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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에 대형 데이터센터 수준의 보안과 연결성 제공

시스코가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보호 기술 ‘시스코 하이퍼쉴드’(Cisco Hypershield)를 공개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장소에서 애플리케이션, 기기, 데이터를 보호한다. 설계 단계부터 AI 기술이 고려돼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업무를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스코는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이더넷 스위칭, 실리콘,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인프라 가속화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시스코 역사 상 가장 중요한 보안 혁신 중 하나”라며 “시스코는 보안, 인프라, 가시성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신규 보안 아키텍처로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 사용됐으며, 모든 IT 팀이 조직 규모에 따른 제약 없이 구축할 수 있다. 보안 울타리보다는 보안 패브릭에 가까워 데이터센터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 내 모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까지 모든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포트를 고성능 보안 적용 지점(security enforcement point)으로 변환시켜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공장, 병원 영상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을 몇 분 이내로 차단하고 측면 이동 공격(lateral movement)을 막는다.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은 "AI는 전 세계 80억 인구의 영향력을 800억 명의 규모로 늘릴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연결부터 보안, 운영, 확장 방식 등 데이터센터의 역할도 변해야 한다”라며 덧붙여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와 서버, 그리고 향후에는 네트워크 스위치까지 필요한 모든 곳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다. 수십만 개의 보안 적용 지점을 가진 분산된 시스템은 관리 방법의 간소화, 비용 감소를 이루고 시스템을 자율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이퍼쉴드를 통한 보안 강화는 하이퍼스케일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강력한 하드웨어 가속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가상머신, 네트워크-컴퓨팅 서버-어플라이언스 세 가지 계층에서 이루어진다.

네트워크, 보안 및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시스코는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구축 및 최적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네트워크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엔비디아 모르페우스(Morpheus) 사이버보안 AI 프레임워크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맞춤형 보안 AI 어시스턴트를 구동하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엔비디아의 컨버지드 가속기는 그래픽처리장치 (GPU) 및 DPU 컴퓨팅의 성능을 결합해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강력한 보안을 갖춘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강화한다.

케빈 디어링(Kevin Deierling) 엔비디아 네트워킹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확정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시스코와 엔비디아는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 강력하고 안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전 세계 모든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오늘날의 정교한 위협 환경으로부터 인프라를 방어하고 고객들이 직면하는 다음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스코의 AI기반 교차 도메인 보안 플랫폼인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탑재된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올해 8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이루어진 스플렁크(Splunk) 인수로 인해 시스코의 기업 고객들은 모든 디지털 시스템에 대한 전례 없는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 태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프랭크 딕슨(Frank Dickson) IDC 보안 및 트러스트 부문 부사장은 “AI는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해커들이 패치의 원리와 구조를 분석해 빠른 시간 내 취약점을 공격할 수 있게 하는 등 악의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라며 “취약점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공격자가 취약점을 악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고 있기 때문에 패치만으로는 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AI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방어자들을 도와 불과 몇 분 이내에 취약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도화되는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이퍼쉴드와 같은 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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