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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넷 운영자, 잡고보니 보안기업에서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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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넷 운영자, 잡고보니 보안기업에서도 근무
  • 길민권
  • 승인 2012.01.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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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호스 봇넷 운영자, 여러 보안업체 매니저와 개발자로 근무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사에 따르면, 켈리호스(Kelihos) 봇넷 운영자가 안티바이러스 업체나 방화벽 등 보안업체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나 보안엔지니어로 일했던 것이 밝혀졌다. 이 사실은 MS가 지난 23일 미국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에 제출한 파일에 포함돼 있다.
 
이 문서에 의하면, 봇넷을 운영한 러시아인 사벨리코프(Sabelnikov)는 2005년에서 2007년까지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Agnitum이라는 회사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로 소프트웨어 컨설팅과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외에도 여러 보안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호스 봇넷은 지난해 9월 여러업체들의 공동 작전으로 전멸됐다. 그때 봇넷 운영자는 4만대의 감염된 컴퓨터들을 봇넷으로 통제하고 있었다. 이 정도 규모는 매일 38억건의 스팸메일을 보낼 수 있는 수준이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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