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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비롯한, 2024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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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비롯한, 2024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 6가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4.02.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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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생성형 AI, 단기적 피로감 있지만 보안에 실질적 이점 많아…비즈니스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더욱 윤리적이고 안전한 사용 기반 마련해야 할 것”
불안전한 직원 행동, 서드파티 위험, 지속적인 위협 노출 등 복합적 요소에 대응해야

가트너(Gartner)가 2024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 6가지를 발표했다. 가트너는 올해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도할 요소로 생성형 AI, 안전하지 않은 직원 행동, 서드파티 리스크, 지속적인 위협 노출, 이사회와의 의사소통 격차, ID 우선 보안 접근 방식을 꼽았다.

리처드 애디스콧(Richard Addiscott)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는 보안 리더들이 관리해야 할 주요 과제로 강조되고 있지만, 동시에 운영 측면에서는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하며, “생성형 AI의 불가피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리더들은 올해도 무시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외부 요인들에 계속해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에는 보안 리더들이 이러한 요소들의 복합적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회복탄력성과 사이버 보안 기능의 성과를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그들의 보안 프로그램 내에서 다양한 조치, 기술 역량 및 구조적 개혁을 실행할 전망이다.

가트너가 보안 및 위험 관리 리더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 6가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생성형 AI – 단기적으로는 회의적, 장기적으로는 희망적

보안 리더는 생성형AI의 빠른 진화에 대비해야 한다. ChatGPT나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LLM(Large Language Model) 애플리케이션은 생성형 AI 변혁의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보안 리더들은 생산성 향상, 기술 격차 감소 및 기타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새로운 이점 등 생성형 AI의 다양한 혜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리더들은 생성형 AI 활용 시 비즈니스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이 혁신적인 기술을 윤리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애디스콧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생성형 AI 진화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그간 다양한 시연을 통해 보안 운영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생성형 AI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밝지만, 단기적으로는 두 자릿수 이상의 생산성 증가보다는 즉각적인 피로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이는 점차 개선될 것이므로, 특히 보안팀이 아닌 외부에 대한 실험 장려와 기대치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보안 성과 중심 지표를 통한 이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 격차 해소

사이버 보안 사고가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빈도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전략에 대한 이사회와 경영진의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이해관계자들이 사이버 보안 투자와 그에 따른 방어 수준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결과 중심 지표(Outcome-Driven Metrics, 이하 ODM)가 점점 더 많이 채택되고 있다.

ODM은 방어 가능한 사이버 보안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강력한 속성을 기반으로 합의된 보호 수준을 반영하고 비IT 임원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리스크 성향에 대한 신뢰할 수 있고 변호 가능한 표현을 제공함으로써 방어 수준을 조정하는 직접적 투자를 지원한다.

◆인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보안 행동 및 문화 프로그램의 중요성 증가

보안 리더들은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보다 그들의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 사이버 보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2027년까지 대기업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의 50%가 사이버 보안으로 인한 마찰을 최소화하고 제어 적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 위주의 보안 설계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행동 및 문화 프로그램(Security Behavior and Culture Programs, 이하 SBCP)은 직원 행동과 관련된 사이버 보안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접근 방식을 요약한 것이다.

애디스콧 애널리스트는 "SBCP를 사용하는 기업은 직원들이 보안 제어를 더 잘 받아들이고, 안전하지 않은 행동이 줄어들었으며, 속도와 민첩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직원들이 사이버 보안 영역에서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면서 사이버 보안 리소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회복탄력성 중심의 리소스 효율적인 서드파티 사이버 보안 위험 관리

서드파티의 사이버 보안 사고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보안 리더는 복원력 중심의 투자에 더 집중하고 선제적 실사 활동에서 벗어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서드파티 서비스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중요한 외부 파트너와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하여 가장 중요한 자산을 지속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애디스콧 애널리스트는 “사이버 보안 위험이 가장 높은 서드파티와의 계약에 대한 비상 계획을 강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서드파티 별로 인시던트 플레이북(Incident Playbook)을 만들고, 테이블탑 훈련(Tabletop Exercise)을 실시하며, 적시에 액세스 권한을 취소하고 데이터를 파기하는 등의 명확한 오프보딩 전략(Offboarding Strategy)을 정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 프로그램의 추진력 확보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Continuous Threat Exposure Management, 이하 CTEM)는 조직이 디지털 및 물리적 자산의 접근성, 노출 및 악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다. 이는 평가 및 수정 범위를 인프라 구성 요소가 아닌 위협 요소 또는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취약성과 패치불가한(Unpatchable) 위협을 강조할 수 있다.

가트너는 2026년까지 CTEM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안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기업은 침해 사고의 3분의 2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보안 리더는 하이브리드 디지털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하고 최적의 우선순위를 지정하여 기업이 공격받을 수 있는 표면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 성과 개선을 위한 ID 및 액세스 관리(IAM)의 역할 확대

더 많은 기업이 보안에 대한 ID 우선 접근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 및 기타 기존 제어에서 ID 및 액세스 관리(Identity & Access management, 이하 IAM)로 초점이 옮겨지면서 사이버 보안 및 비즈니스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안 프로그램에서 IAM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시에 복원력 향상을 위해 근본적인 보안과 시스템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보안 리더는 아이덴티티 패브릭(identity fabric)을 강화하고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ID 위협 탐지 및 대응을 통해 IAM 기능이 전체 보안 프로그램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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