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커가 지난 화요일(17일) 케냐 정부 웹사이트 100여 곳을 공격하고 훼손시켰다. 이번 공격을 감행한 해커는 Direxer로 드러났다.
 
해커는 사이트를 파괴하고 그들이 해킹했다는 것을 드러내는 표식도 남겼다. 이번에 해킹을 당한 사이트는 행정부와 재경부, 교육부, 공공보건, 국가 자산관리국 등 민감한 부서들이 대부분이었으며 경찰청과 이주자 관리부, 교도소, 여러 개의 자치도시 사이트, 다수의 위원회들이 공격을 받았다.
 
케냐 사이버 사고 대응팀(CIRT)이 현재 대응을 하고 있는 중이며 감염된 웹사이트를 복구중에 있다. 또 이들은 http://www.direxer.com/이 이번 공격을 행한 해커와 관련이 있는 사이트라고 지목했다.
 
해커는 자신의 사이트에 “나는 다른 서버들을 공격할 것이다. 특히 보안을 무시하는 정부 사이트가 대상이다. 시큐리티는 필수다”라는 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