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클래리티AI가 AWS로 올인(all-in, 인프라 전면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클래리티AI는 기업과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투자와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환경 및 사회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선도적 기술 기업이다. 클래리티AI의 플랫폼은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해 투자자가 투자 포트폴리오의 사회적 및 지속가능성 영향을 추적, 측정, 최적화하고, 규제 보고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1억 5,000만 명의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브랜드에서 구매하고, 투자자들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30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앙헬 아구도(Ángel Agudo) 클래리티AI 이사회 이사 겸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AWS는 우리가 데이터 중심 기업이 되어 인공지능(AI)의 힘을 활용하고, 매일 지구와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투자자, 소비자, 조직에게 중요한 지속가능성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요구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연성, 규모를 제공한다"며 "클래리티AI의 목표는 투자자와 기업이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단순한 재무적 가치를 넘어서는 핵심 변수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래리티AI는 AWS 상에서 핵심 플랫폼을 운영하고 AWS의 생성형 AI, 머신러닝(ML), 분석 기능을 사용해 투자, 기업 연구, 벤치마킹, 소비자의 이커머스 구매, 규제 보고를 위한 지속가능성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또 ML 모델을 구축, 학습, 배포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ML용 개발 환경인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스튜디오,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GPU 인스턴스 등을 사용해 최대 7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자연어 처리(NLP) 모델을 학습시킨다.

이 모델들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재무 보고서, 실적 발표, 연구 문서 등에서 수백만 개의 비정형 데이터 포인트를 감지, 관리, 분류한다. 클래리티AI는 이 데이터를 사용해 특정 뉴스 이벤트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정확히 식별하고 환경적 심각도 수준을 결정한다. 그리고 이 편향되지 않은 정보를 투자자, 연구자, 소비자와 공유해 지속가능한 투자·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의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하는 클래리티AI의 지속가능성 기술 플랫폼은 7만 개 이상의 기업, 42만 개의 펀드, 400개의 지방 정부에 대한 명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커머스 기업들은 전자제품, 패션·의류, 식료품·생활용품 브랜드, 건강·뷰티 기업에 대한 클래리티AI의 환경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식별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클래리티AI의 플랫폼은 기존 이커머스 환경과 통합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인정하는 배지를 표시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구매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노력을 보상할 수 있게 한다.

오늘날의 투자자와 소비자는 기업의 환경적 영향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보고서 등의 보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투자·구매 결정을 내린다. 투자자는 이러한 보고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추적하지만, 통일된 보고 표준의 부재, 진화하는 ESG 규정, 파편화된 데이터로 인해 ESG 성과 데이터를 검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클래리티AI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사용해 AWS 상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그린워싱 또는 환경적으로 유해한 활동에 관여하는 기업이나 펀드에 투자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데이터 포인트를 발견했다. 클래리티AI는 NLP 모델을 사용해 정보를 추출하고, 문제를 식별하고,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평가한다. 그리고 AWS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아마존 퀵사이트를 통해 최신 대화형 대시보드, 보고서, 내장형 분석, 자연어 쿼리를 사용하여 결과를 제출한다. 내부적으로는 AWS 상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사용해 잠재 고객의 문의를 처리함으로써 제품 전문가 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WS는 보안 관리, 거버넌스 개선, 규정 준수 유지를 위해서도 이용된다. 클래리티AI는 AWS 계정과 워크로드에서 악의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위협 탐지 서비스인 아마존 가드듀티와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고 보안을 손상시킬 수 있는 일반적인 웹 공격과 봇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한 웹 방화벽으로서 AWS WAF를 사용하고 있다. AWS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는 클래리티AI가 ISO 27001 및 SOC 2 Type II 인증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클래리티AI는 API를 통해 여러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과 같은 AWS 생성형 AI 및 ML 서비스 사용을 확대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모델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추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맷 가먼(Matt Garman) AWS 영업, 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클래리티AI는 이 기술이 비즈니스와 사회 그리고 지구에 중요한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가 보다 지속가능한 투자와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사례다"라며 "우리는 클래리티AI와 같은 고객과 협력함으로써, 선택과 보안이 조직이 생성형 AI를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조합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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