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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앤앤에스피, 앤넷 CPS 보안 플랫폼 공개…2025년 IPO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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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앤앤에스피, 앤넷 CPS 보안 플랫폼 공개…2025년 IPO 도전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3.12.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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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와 IT 융합 글로벌 CPS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도약
2025년 IPO로 2027년 매출 450억 목표…사우디 등 중동시장 진출 추진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CPS 보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과 2025년 IPO 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CPS 보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과 2025년 IPO 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올해 창립 20주년이다. 2015년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를 출시하며 OT 보안 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20년간 OT 보안 노하우를 집대성한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공개했다. OT와 IT 융합 보안의 선도 기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IPO를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고 2027년 매출 45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앤앤에스피 김일용 대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Cyber-Physical Systems) 보안 전문기업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12월 12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OT와 IT 융합 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온 여정과 2025년 IPO, 2027년 매출 450억 달성 그리고 해외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앤앤에스피는 현재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앤넷 CPS 보안 플랫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사우디 등 중동 지역의 주요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여와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발전소와 정수시설, 항공 관련 주요 기반시설 등에서 확고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도 CPS 보안 솔루션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반시설과 스마트공장 등에 대한 정교한 사이버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CPS 보안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CPS는 디지털로 관리되지만 실제 물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가트너는 CPS를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감지, 제어, 네트워킹, 분석을 조율하는 엔지니어링 시스템으로 정의한다. 중요 인프라와 제조, 운송, 유틸리티, 건물 관리, 의료 분야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앤앤에스피는 2003년 IT인프라 구축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5년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를 출시하며 OT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앤넷다이오드는 2023년 조달 공급 기준 1위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대표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이 됐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으로 OT보안을 시작한 앤앤에스피는 이제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으로 주요 크리티컬 인프라는 물론 기업까지 OT망과 IT망에 신뢰도 높은 연결을 지원하는 글로벌 CPS 보안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넷 CPS 보안 플랫폼’은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양방향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앤넷CDS(Cross Domain Solution)’, OT자산 가시화 및 위협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 등으로 구성된다. 앤앤에스피는 앤넷 CPS보안 플랫폼을 구성하는 각각의 제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국책 R&D 과제를 수행하며 완성했다. 앤넷 CPS 보안 플랫폼은 앤앤에스피가 20년 간 쌓은 OT보안 노하우를 집적한 솔루션이다.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면서 OT보안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업 가트너는 OT 환경이나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자산을 식별하고 보호하는 CPS보호 플랫폼이 주요 시장 카테고리가 됐다고 밝혔다. OT보안을 넘어 CPS 보안으로 확장이다.

초기 기업과 조직에서 생산과 관련된 자산은 특정 사용자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했다. 폐쇄망에서 운영돼 사이버 보안에 대한 고려 없이 설치된 사례가 많다. 인터넷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생산 시설 등 중요 인프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이런 접근에 위기가 찾아왔다.

단독으로 작동하던 산업 시스템은 서로 연결됐고 엔터프라이즈 IT시스템과 통신하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로 기업은 OT 환경에 방화벽과 데이터 다이오드, DMZ 등 네트워크 중심 보안을 도입했다.

기존에 설치된 생산 설비 외에 신규 자산이 많아지고 복잡해졌다. 조직은 단순히 네트워크만 보호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조직은 OT를 넘어 IoT, IIoT, 스마트빌딩, 헬스케어 기기 등까지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다. 총체적인 CPS 보안이 필요하다.

앤앤에스피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한국을 대표하는 CPS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앤앤에스피는 LS일렉트릭, SK쉴더스, KTNF, 한싹시큐리티, 미라콤, 한시큐리티 등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트랠릭스, 옵스왓 등과 협력해 글로벌 CPS 보안 생태계를 만든다.

◆앤앤에스피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 주요 제품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앤넷다이오드: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보안망(제어망)에서 비보안망(업무망)으로 데이터를 물리적 일방향으로 전송하는 솔루션. 비보안망을 통해 보안망으로 사이버 침해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

△앤넷트러스트: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외부망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검사해 안전한 정보만 내부만으로 전송하는 솔루션. 송신 서버(TX), 멀티 백신 엔진이 장착된 클린 PC 서버(CLN), 수신 서버(RX) 총 3개의 서버가 하나로 시스템으로 구성. 외부망으로부터 정보(자료 & 파일, Software Update & Patch, 서비스 스트림)를 검사해 안전하고 인가된 정보만을 내부망으로 전달.

△앤넷CDS: 양방향 망간 자료 전송 솔루션.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CDS(Cross Domain Solution) 보안통제장비를 기술 이전 솔루션. 앤넷CDS는 국가정보원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과 망간자료전송제품 보안요구사항 V3.0을 적용. 미국 CDS 정책인 “Raise the Bar(RTB)” 가이드라인에 따라 하드웨어 강제 단방향 전송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CDS(Cross Domain Solution).

△앤넷NDR: 지능형 OT보안 위협 관리 솔루션. ICS/OT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DPI(Deep Packet Inspection)을 통해 화이트리스트 기반으로 비정상 트래픽 인지. 정상 행위에 기반해 이상징후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제어망 비정상행위 탐지솔루션.

한편 앤앤에스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에 적극 참여, 해외 시장도 개척 중에 있다.

김일용 대표는 “앤앤에스피는 OT와 IT망에 제로 트러스트에 기반한 안전하고 신뢰높은 보안 연결(Trusted Connection)을 제공한다. 앤앤에스피는 국가주요기반시설 제어망에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 의료, 국방,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까지 보호하는 글로벌 CPS 보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고 말했다.

앤앤에스피는 2025년을 목표로 기업 공개 계획도 밝혔다. 2024년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 공개 작업에 나선다. 김 대표는 “공모 자금은 글로벌 CPS 기업이 되기 위한 연구개발(R&D)과 해외 시장 확대에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일용 대표는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은 기존 외산과 경쟁에서도 성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 기술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 국내 OT 보안 시장이 아직 초기지만 20년 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산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여러 협력 업체와 함께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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