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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커들, 힐러리 클린턴 불법삭제 이메일 공개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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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커들, 힐러리 클린턴 불법삭제 이메일 공개해 주길”
  • 길민권
  • 승인 2016.07.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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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이 미 국무장관 시절 보냈던 이메일 3만건 러시아가 찾아주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날드 트럼프가 수요일 연설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미 국무장관 시절 보냈던, 없어진 이메일을 러시아가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러시아, 당신들이 듣고 있다면 나는 잃어버린 3만개의 이메일을 찾아주길 바란다. 만약 해낸다면, 우리 언론이 큰 보상을 줄 수도 있다”고 기자 회견에서 말했다.
 
이 회견 내용은 민주당 중앙위가 거의 1년동안 그들의 네트워크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한지 6주 후에 이루어졌다. 보안 전문가들과 미국 정보국 직원들이 말한 그 해킹 사고는 러시아 스파이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정치인 뒷조사 정보, 기부 정보, 사적인 이메일 등의 정보가 유출되었었다.
 
일부 데이터가 지난 주, 위키리크스에 공개되었고 이로 인해 주말동안 민주당 의장인 Debra Wasserman Schultz가 사임하는 등 혼란이 발생했었다. 러시아 스파이들은 또한 2014년 백악관의 기밀 네트워크 해킹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평가들은 러시아가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공개하지 못한 이메일을 찾아주길 바란다는 트럼프의 언급에 대해 크게 비난하고 있다.
 
뉴욕 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클린턴의 외교 정책 고문위원장인 제이크 설리반(Jake Sullivan)은 “주요 차기 대통령 후보자가 외부에 정치적 상대자에 대해 간첩 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것은 호기심의 문제, 정치적인 문제, 국가적인 보안 이슈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후 트위터에 “만약 러시아나 다른 어떠한 국가 또는 개인이 힐러리 클린턴의 불법 삭제된 3만개 이메일을 가지고 있다면 FBI에 공유해야 한다”고 포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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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HSK 외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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