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3 한-필리핀 XR 기업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가상융합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필리핀 간의 상호 협력 및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필리핀소프트웨어산업협회(PSIA)가 주최하는 ‘SOFTCON.ph 2023’과 연계하여 이루어졌으며, 국내의 8개 XR·메타버스 기업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농업, 엔터테인먼트, MICE 분야 등에서 자사의 서비스 및 플랫폼을 선보이며 한국의 XR·메타버스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에는 필리핀의 28개 XR·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참가해 총 24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1건의 MOU 체결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필리핀 ICT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현지의 ICT 현황을 공유하고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지역과의 가상융합기술(XR) 및 메타버스 기업과의 상호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