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기 앵그리버드 게임 등이 맬웨어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주부터 SMS 트로이목마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엄청난 속도록 확산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악성 앱들 대부분은 앵그리버드나 컷더로프와 같은 인기있는 앱으로 위장해 이용자들을 속였기 때문에 확산속도가 더 빨랐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보안전문가들은 이들 악성 앱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소유자의 권한을 우회해서 접근하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들을 훔쳐가는 것을 밝혀냈다.
 
어베스트 블로그에 따르면, 조사결과 몇몇 악성앱은 컷더로프 프리 앱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Miriada 프로덕션에서 만들어진 앱들은 마치 Angry birds, Need for speed, World of Goo 등과 같은 인기 앱으로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용자가 이들 악성 앱들을 다운받아 설치하게 되면 사용자 스마트폰에는 맬웨어가 설치된다. 설치된 맬웨어는 다양한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 각종 악성코드를 설치할 뿐만 아니라 PC와 연결될 경우 PC도 악성코드 감염을 시키게 된다.
 
이렇게 모바일 디바이스가 감염되면 각종 악성코드들이 인스톨되고 다양한 악성코드들이 작동을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정보유출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피해자의 돈을 갈취해 갈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을 다운 받을 경우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트랜드마이크로와 구글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반드시 앱을 다운 받기 전에 개발자 평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개발자의 평가가 좋고 합법성 여부 그리고 사용자들의 평가 등을 꼼꼼히 살핀 후 다운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데일리시큐=길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