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8월 25일(금)에 성균관대학교 모의법정에서 개최한 '제1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디케'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오픈마켓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법률 및 기술적 지식을 보유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대회에는 총 27개 대학교(18개 대학 법학과, 9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38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해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팀은 3개 팀(성균관대 법전원(팀명: 대상적격), 명지대·단국대 법학과(팀명 : 디케), 서울대 법전원(팀명 : 개보옥치))이다.
이들은 본선에 앞서 변론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업계의 멘토단(구글, 쿠팡, 카카오모빌리티의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 및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자)의 도움을 받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본선은 판사 역할을 수원지방법원 김종근 부장판사가 맡아, 각 팀 내에서 원고와 피고 소송대리인 역할로 나누어 법리를 공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 결과, '디케'팀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은 '대상적격'팀, 우수상은 '개보옥치'팀이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정보위 고학수 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경연대회에 많은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심도 있는 변론을 펼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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