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세븐시큐리티는 이미지로 변환한 도면의 유출을 차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정보보안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산업기술유출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모 대기업에서 경쟁업체에 이직할 목적으로 회사의 핵심기술 자료를 무단으로 수집한 후,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 이메일로 전송한 사례가 있었다.

최근 도면 유출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에 도면 유출의 방법은 다양해지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가의 중요기간 산업인 반도체, 전기, 전자, 자동차, 조선, 방산업체 등에서는 도면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도면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도면 보안 솔루션들은 암호화하여 보관하고 접근이 허가된 사용자만 도면 파일 시스템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도면 보안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엘세븐시큐리티의 도면 유출차단 솔루션은 중요 도면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가 악의를 가지고 도면 파일을 PDF 파일이나 JPG, GIF 등의 이미지 파일로 변환해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제품이다.

엘세븐시큐리티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도면 유출 차단 및 탐지 솔루션(CAD Image Detector)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업마다 유출되면 안 되는 특별한 도면들을 분류하고, 중요도에 맞게 이미지를 식별하여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이메일 서버와 연동해 도면의 유출도 차단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한 중요 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엘세븐시큐리티는 이미지에서 문자를 추출할 수 있는 OCR 모듈도 개발하여 도면유출차단 솔루션에 적용하였기에 문서 내의 텍스트 및 이미지나 이미지 파일 자체를 분석하여 중요 도면이 포함되어 있는지와 한글, MS Office 문서, 압축 파일을 분석하여 대외비나 중요 정보를 담고 있는 텍스트가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다양한 파일 포맷(JPG, GIF, PNG, BMP, TIFF, PDF 등)에서도 도면 유출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엘세븐시큐리티의 AI 기반 도면 유출 차단 솔루션은 평균 중요 도면 인식률이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기존 DRM 제품, 내부 정보 유출 차단 솔루션, 문서 중앙화 솔루션과 API 연동을 통해서도 구성이 된다.

한편 엘세븐시큐리티는 인공지능 기반의 OCR을 개발, 개인정보보호에 적용해 많은 사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도면 유출 차단과 이미지문서 디지털화 솔루션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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