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15 (토)
에버스핀-나이스평가정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출시
상태바
에버스핀-나이스평가정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출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3.04.18 17: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개인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명의도용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업계의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피싱범들이 악성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피해자의 명의를 도용해 각종 금융, 대출플랫폼에 가입한 뒤 대출금 등을 편취하는 식이다. 특히 도용된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으로 각종 금융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최근 금융앱들은 간편 로그인 등 간소화된 본인인증절차를 도입해 편의성 향상시키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이를 악용한 피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생체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활용해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저조한 인식률과 잦은 오인탐지로 인해 관련 사고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때문에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는 서로의 기술력과 정보력을 결합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는 악성앱 탐지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비정상 앱 설치 패턴 등의 이상징후가 파악된 기기를 분류하고 나이스평가정보와 공유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를 토대로 해당기기의 명의정보를 확인해 피싱범의 사용 여부, 잦은 명의 변경 여부 등의 정보들을 확인하고 명의도용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사용한다. 피싱범죄에 사용되는 기기는 앱 설치 패턴이 특수하고 명의정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다.

본인인증 절차만을 강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용자 앱 설치 패턴을 분석해 신뢰도 높은 개인신용평가사의 정보와 결합했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서비스로 기대된다.

또한 카카오뱅크, 우리카드 등 40여 개의 페이크파인더 주요고객사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존 금융사기방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집된 순도 높은 정보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인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현재 서비스에 대한 좋은 평가가 빠르게 이어져 벌써 모아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향후 200여 곳 이상의 금융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명의도용사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