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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미, 메타버스 체험공간 ‘더 케이브(The CAVE)’서 메타버스 아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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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미, 메타버스 체험공간 ‘더 케이브(The CAVE)’서 메타버스 아트전 개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3.0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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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더블미
사진제공- 더블미

현실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를 운영중인 스타트업 더블미가 2월 28일부터 3월 19일(일)까지 자사가 운영중인 메타버스 체험공간 ‘더 케이브(The CAVE)’에서 메타버스 아트 기획 전시 <Alter Wave : Part 1>를 개최한다.

현실 세계 메타버스란 현실 공간 위에 가상의 혼합현실 공간을 중첩시키는 기술로 MR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는 현실과 함께 가상의 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이다.

<Alter Wave : Part 1> 은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현실 세계 메타버스 속에서 작품과 관람객, 그리고 공간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시키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베니스 비엔날레 퍼스널 스트럭처(Personal structures) 특별전 초대 작가 김우진 작가, 아부다비, 볼타쇼 바젤, 아트 파리, 비엔나 아트페어, 아트스테이지 등 해외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아 온 최정윤 작가, 독특한 작업 세계와 위트 있는 작품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폴스미스에게 인정받아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영국 소호에서 전시한 듀오 존쿡(John Cook) 작품들과 주최자인 Team CAVE가 함께 만든 메타버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상품으로 본연의 물성을 살려 사슴, 강아지, 토끼 등을 만드는 김우진 작가와 검과 꽃, 인간 욕망의 허무한 관념적 실체를 강력한 색감의 실을 사용하여, 시각적 대상물로 표현한 최정윤 작가, 페인팅과 사진의 서로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회화와 디지털 콜라주로 서로의 작업을 주고받는 듀오 존 쿡, 그리고 융합 예술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크루 team CAVE 등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정형화된 미술 전시를 지양하고 예술과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재구성한다.

관람객들은 홀로 렌즈 속 구름이 가득한 숲속에서, 노을이 지는 공간에서, 오로라가 펼쳐진 밤하늘 아래서 전시장에 설치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MR헤드셋을 착용한 채 작가의 작품 앞에 다가가면 작업에 대한 설명과 담론이 담긴 작가의 보이스 가이드가 재생되는데 마치 작가가 직접 도슨트를 하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큐레이터의 전시 소개와 작품 설명을 들으며, 실제 작품들을 보고, 가상에 설치된 작품을 만지며 상호 작용하는 경험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더블미 김은후 경험그룹장은 “가상 세계 속에 실물 작품이 공존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을 느끼며, 메타버스 공간 트윈월드 플랫폼 내에서 전시를 보는 것을 넘어3D 작품들을 움직여 보기도 하면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메타버스와 현실이 접목한 새로운 세상 ‘월드 2.0’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