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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슬록, 노웨이스트 플랫폼 시범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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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슬록, 노웨이스트 플랫폼 시범 서비스 론칭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3.02.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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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슬록(대표자 김기현)이 화장품, 퍼스널케어시장에서 버려지는 불용 자원의 폐기감축 및 재사용 촉진을 위한 플랫폼인 노웨이스트 시범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노웨이스트는 산업내에서 버려지는 원료, 부자재, 반제품, 완제품 등 다양한 불용자원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넘치는 불용자원(원/부자재, 반/완제품)을 보유한 공급자와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를 비대면으로 매칭시키는 B2B2C 회원제 업사이클링 마켓플레이스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사용하지 않고, 폐기하는 불용 원료만 연간 1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화장품산업은 원료, 부자재, 반, 완제품 등 다양한 불용자원이 재사용, 재활용 되지 못하고 생산-소비-폐기가 반복되는 선형적 경제구조로, 자원의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불용자원을 보유한 공급자와 적정구매를 원하는 수요자를 매칭하는 노웨이스트 플랫폼을 출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웨이스트(No Waste)는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방식을 확산하기 위한 생산자들의 환경캠페인으로 소비자에서 시작된 운동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와 비교된다. 스웨덴의 글로벌 가구브랜드 이케아(IKEA)가 네델란드의 소셜디자인 플랫폼 WDCD(What Design Can Do)와 협업하여 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노웨이스트 챌린지(No Waste Challenge)’를 마련하면서 알려진 개념으로 슬록이 도입했다.

노웨이스트에서는 과다매입으로 보유중인 원, 부자재 재고, 원료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납품이 무산되어 발생한 벌크재고, 기한임박 및 리퍼비시 완제품 등 법적 하자가 없는 모든 불용자원을 거래할 수 있다.

슬록의 김기현 대표는 “쉬쉬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자원이 산업내에서 버려지고 있다. 폐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문제도 심각하다. 노웨이스트는 불용자원을 사고 파는 플랫폼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캠페인이다. 노웨이스트를 통해 폐기물량 감축(Reduce), 자원의 재사용(Reuse), 폐기로 인한 온실가스배출 등 각종 환경문제 감소, 타산업 확산을 통한 임팩트 확대 등 다양한 환경적 효과 창출과 함께 공급자의 과다재고, 폐기비용 절감, 수요자의 구매리스크 감소, 로스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회복, 부산물 등을 활용한 부가수익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 창출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