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이사/사장 이석우, 이하 펜타시큐리티)은 암호 키 관리 시스템인 디아모 에스지 케이엠에스에 양자 난수 생성기 및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추가한 ‘보안성 강화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펜타시큐리티의 디아모 에스지 케이엠에스는 암복호화에 사용하는 키를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키 관리 시스템이다.
 
새롭게 추가하게 된 ‘양자 난수 생성기’는 양자기술에 기반하여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방법으로 기존 의사난수 생성 방법에 비해 높은 보안성을 가진 암호키를 생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의사난수’ 즉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든 유사 난수를 사용했다. 하지만 의사 난수 생성 방법의 경우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 점차 난수 예측 및 재현이 가능하게 될 수 있고 해킹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양자 난수 생성기를 도입하여 예측이 불가능하면서 이전에 생성된 숫자와 연관되지 않아 어떤 방법으로도 추정 불가능한, 완벽한 암호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생성된 키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수 있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이 추가되어 더욱 안정적인 키 관리도 가능하다. 하드웨어 보안 모듈은 물리적 연산 장치로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 프로세서인데 여기에 저장된 키는 스토리지 혹은 메모리에 보관하던 기존의 키 보관 방식 보다 안전하며 해킹이 불가능하다. 또한 실물 하드웨어 없이는 이용이 불가능하여 높은 보안 수준으로 암호화 구축이 가능하다.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김덕수 전무는 “디아모 에스지 케이엠에스의 보안성 강화 패키지는 다양해진 금융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의 보안 취약성을 완벽하게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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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