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킹대회 데프콘CTF 2022...한국·미국·캐나다 연합 ‘MMM’팀 우승...한국 ‘StarBugs’팀은 3위...한국 해커 위상 보여줘

세계 무대에서 한국 해커들의 위상 다시 한번 입증한 대회

데프콘 30 CTF 우승 MMM팀이 우승 소감을 전하고 있다. — 데프콘 30 CTF MMM팀이 우승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 라스베가스 정진욱. 이하 동일)

2022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DEFCON 30, 세계 최대 해킹 대회 데프콘 CTF(DEFCON CTF 2022)에서 한국, 미국, 캐나다 연합팀 ‘Maple Mallard Magistrates(MMM)’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연합팀인 ‘StarBugs’팀은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MMM팀은 전통의 강호 PPP팀을 중심으로 이번에 처음 참전한 연합팀이다.

MMM팀 구성은 △The Duck(티오리(대표 박세준) 사내 CTF 동아리(전원 한국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수료생들)) △PPP(카네기멜론 대학 CTF 동아리(미국)) △Maple Bacon(PPP 멤버가 교수로 있는 UBC 대학 CTF 동아리(캐나다)) 등 막강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졌다.

3위를 차지한 한국팀 StarBugs팀은 국내 해킹·보안연구조직인 CodeRed, GYG, SED and Toss 등 3개 팀이 연합으로 구성됐다. 모두 BoB 멘토나 수료생 등 화이트햇 해커들이다.

올해 데프콘 대회의 예선전은 지난 5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고, 전세계 총 469개팀이 참여하였다. 이 중 65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BoB 멘토나 수료생 등 화이트햇 해커들이 참여한 팀은 The Duck과 StarBugs, Perfect r00t 등이다. 이번 데프콘 CTF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 해커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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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민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