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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채굴 기업 겨냥한 친중국 정보작전 캠페인 '드래곤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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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채굴 기업 겨냥한 친중국 정보작전 캠페인 '드래곤브릿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2.06.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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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언트 블로그 내용.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DRAGONBRIDGE 계정은 Lynas의 텍사스 시설 건설에 항의하고 희토류 광물 생산을 촉진하기로 한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비판하기 위해 우려하는 주민들로 가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맨디언트 블로그 내용.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드래곤브릿지 계정이 Lynas의 텍사스 시설 건설에 항의하고 희토류 광물 생산을 촉진하기로 한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을 비판하기 위해 우려하는 주민들로 가장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맨디언트가 미국 현지시간 6월 28일 화요일, 드래곤브릿지(DRAGONBRIDGE)로 알려진 친중국 인플루언스 캠페인이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의 희토류 채굴 기업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드래곤브릿지가 목표로 삼은 기업은 다음과 같다. 

△USA 레어 얼스(USA Rare Earth): 미국에 본사를 둔 희토류 제조 기업
△라이너스(Lynas Rare Earths Ltd): 호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희토류 채굴 및 가공업체로 2021년, 미국 국방부와 텍사스 가공시설 건설 협약 체결
△아피아 레어 얼스 & 우라늄(Appia Rare Earths & Uranium Corp): 캐나다 소재의 희토류 & 우라늄 기업

맨디언트 전문가들은 희토류 광물 채굴은 중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위 기업들은 관련 산업에서 중국이 글로벌 시장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어 드래곤브릿지가 그 시장경쟁력 유지를 위해 이 분야를 캠페인 대상으로 삼았다고 분석했다.

맨디언트는 또한 드래곤브릿지가 선동할 대상을 미세 타겟팅하고 미국 정치인 등 실존 인물들의 부정적인 발언을 캠페인 내러티브와 아젠다에 활용하는 등 이 그룹이 전술적으로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분명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맨디언트는 지난 5월 동일 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생화학 무기 연구를 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정보작전(Information Operation; IO) 캠페인을 펼쳤으며, 2021년 미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시위 선동을 시도했던 것도 확인했다.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 존 헐트퀴스트(John Hultquist)는 "현재 민간 부문은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중국 정보작전 공격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정보작전은 일반적으로 사회, 정부 및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캠페인이 민간 부문을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겨냥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드래곤브릿지가 우크라이나에서 수행한 활동에 비해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된, 충분한 자원이 갖춘 캠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업은 그들의 가장 중요한 노력을 훼손하고, 그들이 마주한 정치적 장애물을 악화시키며, 그들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 차원의 공격자들로부터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 위협은 기업들이 이미 겪고 있는 사이버 스파이 활동 문제와 유사한 뿌리를 공유하지만 완전히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따라서 기업들은 기존과는 다른 솔루션을 필요로 할 것이다. 중국과의 경제적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는 친중국 공격자들에게 피해를 입은 민간 부문의 조직을 증가시킬 것이다. 불행히도 기업들은 공정하지 못한 싸움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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