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백본 제공업체 서비스 중단에도 러시아 인터넷 정상 작동

Cogent가 러시아 인터넷 백본 제공업체 Rostelecom(AS 12389) 및 Rascom(AS 20764)과의 상호관계를 통해 러시아에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계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백본 제공업체 Lumen과 Cogent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와 같은 규모의 국가에서 인터넷 백본 제공업체가 인터넷을 차단한 사례는 없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로 러시아의 네트워크 대역폭 총량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나아가 러시아가 글로벌 인터넷에서 완전히 차단될 가능성까지 제기 되었지만, 현재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가 가능한 것은 첫째, 인터넷 백본 제공업체 한 개가 철수한다고 해도 이는 전반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킬 만큼 영향을 충분히 미치지 않아서이며, 둘째, Lumen과 Cogent가 러시아 내에 위치하지 않은 러시아와 연관된 ISP에 지속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중이기 때문이다.

앞서 Lumen과 Cogent는 사이버 공격 방지와 인터넷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ogent의 경우, 러시아에서 등록된 고객사 25곳에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을 제한했다. 하지만 현재 러시아의 글로벌 인터넷 연결에는 변화가 없으며, 외국 통신기업간의 상호협력관계를 맺은 Rostelecom등 대기업 통신사를 통해 큰 문제 없이 글로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제공. 씨엔시큐리티 S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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