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0:45 (일)
중국, 범죄 예방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상태바
중국, 범죄 예방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길민권
  • 승인 2016.03.11 17: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러 발생 후에 원인 분석하는 것보다 발생할 사고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
중국 정부 당국이 시민들의 온라인 행위, 금융 거래, 그들이 어디에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등의 정보를 프로파일링해 통합 정보 환경을 구축하고 감시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 당국은 규범으로부터 벗어난 행위를 감시하는 것은 누군가가 어떤 행위의 용의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Defense One’의 Patrick Tuck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의 법 집행기관이 사용했던 ‘예측용 감시활동’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머신 러닝과 다른 인공 지능에 접목시켜 감시 영상에서 사람 얼굴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한 해당 기술을 사용하여 감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러 공격 등의 보안 사고를 예측할 수 있는 ‘Situation-Aware Public Security Evaluation (SAPE)’ 플랫폼을 생성하려고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종류의 시스템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5년간 주요 도시에 감시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지난 해 12월 중국의 ‘anti-terrorism’ 법이 만들어지면서 기업들은 공공기관과 국가보안기관이 테러 행위를 방지하고 조사해야 할 때, 기술적 협조 및 지원을 제공하게 되었다.
 
중국은 모든 데이터를 개인 레벨에서의 행위 방지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국가 소유 방위산업체 ‘China Electronics Technology Group’가 시민들의 온라인 행위, 금융 거래, 업무 데이터 그리고 다른 행위 데이터에서 정보를 추려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시스템은 예상치 못한 돈의 유통, 아무 관계없는 해외로부터의 전화, 불법 행위를 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작은 데이터들을 감시할 수 있다.
 
지난 12월 중국 전자기술 그룹(China Electronics Technology Group) 엔지니어 수장인 Wu Manqing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것을 빅데이터 플랫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통합 정보 환경이라고 부른다. 테러 발생 후에 원인을 분석하는 것보다 발생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HSK 기자 mkgil@dailysecu.com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