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이 지난달 체코 프라하에 EU지사를 설립한대 이어, 일본 핀테크 지원 센터인 ‘FINOLAB’에 한국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입주를 확정하고 일본 현지 법인 설립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유럽과 홍콩 등에 이은 일본시장 진출 교두보까지 마련한 셈이다.
 
FINOLAB(일본명 ‘휘노라보’)은 일본 덴츠그룹과 미쯔비시 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핀테크 지원 센터로 일본 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로노우치의 “도쿄 은행 협회 빌딩” 14층에 위치하고 있고 일본 및 해외 우수 핀테크 기업을 선발하여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FINOLAB의 운영을 맡고 있는 “덴츠 ISID”는 핀테크 경연대회 등단 업체와 글로벌 우수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입주 기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입주 특전으로 FINOLAB의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에 의거 일본 유수의 은행 및 금융회사, 관련 기업, VC와의 협업 및 네트워킹을 제공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용이한 현지 사업화, 투자 유치 등이 이뤄지게 된다.
 
KTB솔루션은 입주하는 FINOLAB 내에 KTB솔루션의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FINOLAB의 지원을 받아 일본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B솔루션은 핀테크 및 보안 인증 분야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이미 ‘EU 지사’를 개소 한 바 있다. EU 지사는 체코 프라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기업 해외 사업부 출신의 정주영 상무를 지사장으로 하여 상주 주재원들이 파견되어 유럽내 은행 및 정부기관 대상 인증 관련 사업 입찰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
 
또한 홍콩 사이언스파크 어워드 수상에 따라 홍콩 사이언스파크 입주 및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어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서부/중부 유럽권을 겨냥하여 런던 투자청/ 벨기에 투자청과도 현지 진출 및 합작 사업 투자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그 외에 폴란드, CIS(독립국가연합), 중국 등 지역은 이미 총판 체계를 구축 하였으며, 지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 참가를 계기로 브라질, 터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서도 해외 수출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보안/인증 사업 모델의 글로벌화를 통한 시장 선점에 사업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미 EU 지사를 오픈했고 이번 일본 외에 추가로 홍콩, 영국, 미국 등 에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사와 공조해 자사의 스마트사인과 PKI를 결합한 전자문서 검증 및 관리, 전자 계약서, SSO(싱글사인온), 전자 결재 및 결제 시장의 글로벌화를 집중 공략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TB솔루션은 지난달 ‘MWC 2016’에서는 한국 핀테크 공동관을 운영하여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