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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 로얄 FD 상락수 차가버섯, 수분함량 0.26%로 낮춰 산화 요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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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 로얄 FD 상락수 차가버섯, 수분함량 0.26%로 낮춰 산화 요인 최소화
  • 데일리시큐
  • 승인 2016.03.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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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에 사는 농민들은 찻값을 아끼기 위해 차 대신 ‘차가’라는 것을 끓여서 마시고 있었어요. 그것은 자작나무의 버섯 이라고도 하지요 ”는 ‘러시아의 양심으로 불리는 문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자전적 소설의 한 구절이다.
 
썩은 나무토막처럼 생긴,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낯선 버섯은 1966년 이 작품에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인삼이 수천년 간 귀한 약재로 취급 받는 것처럼 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고 효능을 인정받는 ‘국민약재’는 차가버섯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차가버섯이 약용으로 쓰인 역사는 생각보다 길어서 무려 5300년 전의 미라가 갖고 있던 가방에서도 차가버섯이 발견될 정도이다.
 
차가버섯은 아토피, 당뇨, 각종 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종종 자생하지만 아무래도 약효는 혹한 속에서 자란 러시아산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가버섯이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는 의료전문방송 메디TV가 의학다큐멘터리 ‘시베리아의 약초(차가버섯)’을 2005년 4월에 방영하면서부터 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락수 루치 로얄 FD는 기존 러시아 완제품 생산 차가버섯 추출 분말에 비해 수분 함량이 낮은데 수분을 줄이는 이유는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이 수분에 의해 잘 파괴되기 때문이다. 러시아 내 차가버섯 제품이 3.5% 가량의 수분을 함유한 데 비해 루치 로얄 FD는 최대 0.26%로 낮춰 산화 요인을 최소화했다.      
 
상락수 관계자는 차가버섯 음용법의 경우 제대로 된 방식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그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