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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 “2016년은 올 플래시 원년”…올 플래시 ‘DSSD D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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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 “2016년은 올 플래시 원년”…올 플래시 ‘DSSD D5’ 출시
  • 길민권
  • 승인 2016.03.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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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올 플래시 기술 스토리지 전 제품군으로 확대
한국EMC(대표 김경진. 사진)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을 ‘모던 데이터 센터를 위한 올 플래시의 해’로 규정하며, NVMe 프로토콜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적용한 ‘EMC DSSD D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2020년이 되면 대부분의 운영용 데이터가 플래시 스토리지에서 구동되고, 기존의 디스크 스토리지는 백업이나 아카이브 용도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EMC는 2008년 업계 최초로 SSD를 스토리지 시스템에 도입한 이래 꾸준히 플래시 솔루션 정착에 기여해왔다. 2016년은 전 제품군에 플래시를 적용하는 ‘올 플래시의 원년’으로 삼아, 기업들의 모던 데이터 센터를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능 및 고집적 데이터 처리를 목적으로 설계된 DSSD D5는 100 μs(마이크로세컨드)의 낮은 응답 지연 시간, 초당 100 GB의 높은 대역폭, 최대 1천만 IOPS(초당 입출력회수)라는 극한의 성능을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올 플래시 어레이(이하 AFA)’의 처리 속도가 ‘HDD 스토리지’ 보다 10배 가량 빠르다고 여겨지는데, DSSD D5는 최신 AFA의 10배, HDD 스토리지와 비교했을 때에는 100배 수준의 고성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이 같은 고성능을 바탕으로 DSSD D5는 실시간 금융 거래 분석, 금융 리스크 분석, 유전자 분석, 하둡 기반의 예측 모델링, 금융 사기 모니터링, 게임 접속자 온라인 로그 분석, 바이러스 및 보안 패턴 분석, 신용카드 결제 승인 등 기존 스토리지로는 버거웠던 업무들을 지원한다.
 
EMC는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 플래시 어레이’와 ‘서버 부착형 플래시’의 장점을 결합해 ‘랙 스케일 플래시’라는 새로운 스토리지 영역을 개척하게 됐다. ‘랙 스케일 플래시’란 하나의 랙(Rack) 안에서 CPU(서버 모듈)과 플래시 모듈이 직접 통신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뜻한다.
 
일반적인 서버 부착형 플래시는 PCI 익스프레스 플래시 카드를 각각 따로 관리해야 하고, 상호간에 데이터 공유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확장성과 가용성의 한계가 분명하다. 이에 반해 DSSD D5는 5U 크기의 기본 어플라이언스에서 최대 48개의 서버로 연결할 수 있어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3세대 PCI를 통해 각 노드에 연결하고, NVMe(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기술을 통해 플래시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물리 용량은 144TB(테라바이트), 가용 용량은 100TB에 달한다.
 
총 36개의 플래시 모듈이 장착되는 DSSD D5는 집적도가 매우 높아 데이터 센터의 상면 공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가용성과 안정성도 보장된다. 기존 RAID에서 진일보한 ‘큐빅 레이드(Cubic RAID)’ 기술과 데이터를 플래시에 기록할 때(Write) 골고루 배분하는 ‘다이나믹 웨어 레벨링(Dynamic Wear Leveling)’, 그리고 NAND 플래시에 최적화된 수준으로 전압을 조정하는 ‘플래시 물리적 컨트롤(Flash Physics Control)’ 등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이중화된 클라이언트 카드, 이중화된 컨트롤러, 구동 중에도 교체가 가능한 4개의 핫스왑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해 가용성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
 
한편 EMC는 ‘VMAX 올플래시’에 이은 DSSD D5 출시와 함께 올 플래시를 기반으로 하는 ‘모던 데이터 센터 전략’을 발표했다. 2016년을 ‘올 플래시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환경을 올 플래시 환경으로 전환해 기업들이 3세대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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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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