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스마트폰 케이스 디자이너로의 본격적인 부캐 활동을 시작한다.

쭈글쭈글한 얼굴에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이 매력적인 강아지를 시그니처로 내세우는 캐릭터 굿즈 브랜드 무룩이(moorugi)가 가수 김재환과 콜라보레이션한 마리오 케이스를 드디어 공개했다.

지난달, 김재환과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알린 무룩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 모든 채널에서 티저 스틸컷만을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김재환표 모바일 액세서리로는 마리오 케이스를 비롯해 아멘 퍼플 케이스, 엔젤 무룩이 케이스, 마리오 에어팟 케이스, 엔젤 무룩이 에어팟 케이스, 마리오 그립톡 등 다양하게 라인업됐다.

김재환은 “저는 요즘 이 세상에 가장 바라는 게 기도라고 생각해요”라는 묵직한 한마디로 모든 디자인이 서로가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막힘 없이 진행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무룩이 측은 김재환의 세례명인 마리오를 시그너처로 제품 네이밍에 활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오랜 기간 김재환과 비밀리에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해왔다”며,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김재환의 꼼꼼함과 의욕 덕분에 디자인과 퀄리티 모두 잡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무룩이와 김재환이 콜라보레이션한 마리오 케이스는 기간 한정 판매 제품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며, 무룩이×김재환 콜라보레이션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는 기부될 예정이다.

최근 김재환은 EBS 청소년 라디오 방송 ‘경청’의 DJ로 발탁돼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부캐로 데뷔하는 김재환표 마리오 케이스는 무룩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