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소프트웨어 보안 기업, 파수닷컴 (대표 조규곤)이 세계적으로 빅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해 북미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ITRC(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800여건에 이르고, 이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는 1억 7,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2월은 미국의 메이저 건강보험업체인 앤섬(Anthem)을 통해 무려 8,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5월은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에서 3,70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6월에는 미국 인사관리처(OPM) 를 통해 2,150만명의 신상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이처럼 대량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끊임없이 증가하면서 미국 정부에서는 주 별 개인정보 보호법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 특화되고 보다 구체화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도입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그 중 복합기로 스캔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최근 눈이 띄는 이슈 중 하나다.
 
이는 정보 유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통신, 보험, 의료 쪽에서 가장 흔하게 진행되는 업무 형태이자 개인정보보호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파수닷컴은 최근 북미 시장의 니즈에 발맞춰 최적화된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제시하며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시작으로 파수닷컴은 지난 해 말 모바일 통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통신사에 DRM 기반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구축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통신사에서 도입한 파수닷컴의 개인정보보호솔루션은 고객 정보가 포함된 종이문서의 스캔을 통해 복합기서버 또는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데이터에 대한 보호방안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데이터의 유통 경로 상 발생할 수 있는 빈틈을 차단하고 접근 권한이 있는 사용자에 의해 외부로 공유되는 케이스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는 “미국 시장은 국내 개인정보보호 시장과는 조금 다르게 보다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레벨로 개인정보 솔루션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 특징”라고 언급하며 “이번에 수주한 통신사의 레퍼런스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사례 중 하나인 만큼 금융, 의료 등 관련 분야로의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수닷컴은 이번 2월말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RSA 2016(세계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 보안의 청사진을 제공하는 ‘Data security framework(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와 시큐어코딩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인‘SPARROW(스패로우)’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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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