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샵을 오픈하는 등의 개인 매장을 꾸미고자 할 때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매장을 선택해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에 론칭한 스토어 스케치는 매장을 꾸미고자 하는 고객들의 선택권에 다양성을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객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토어 스케치는 (주)맥시마이트 코리아 이재완, 김기남 공동 대표가 새롭게 론칭한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이면서 소비자가 디자인을 직접 고를 수 있음에도 불구, 추가로 디자인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비용이 추가로 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재완 대표는 "보통 인테리어업체 선정을 할 때 소개비가 10% 정도 빠지는데 그 비용을 5%로 축소하여 디자이너의 수수료 5%를 지급하기 때문에 디자인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도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인테리어를 고를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기존의 인테리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의 업무도 줄었다. 기존 디자이너의 역할은 고객 유치와 소비자 의뢰, 시안 작업(수정)과 컴펌, 업체 선정과 관리 감독 등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았던 반면에 스토어 스케치에 소속된 디자이너는 본인의 대표 작품을 웹에 게재하기만 하면 끝난다.
 
디자이너가 스토어 스케치에 제출해야 하는 항목은 투시도, 아이소 매트릭스(3DsMAX), 설계도(선택사항)이다. 디자이너의 작품 제공 수와 업종에는 제한이 없다.
 
스토어 스케치 이재완 대표는 "현재 저희 시스템을 잘 모르고 있는 고객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고객들이 디자인을 직접 골라서 매장을 꾸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샵 매장의 디자인을 직접 골라보고 싶은 고객들은 스토어 스케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