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AI·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안심 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7월 8일(목)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K-사이버방역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사이버 침해대응 분야 민관 전문가가 협력하여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 구축 선순환(수집·가공·검증·개방)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보안기술의 지능화 촉진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신·변종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데이터셋 구축 분야는 국내 산학연 보안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악성코드(4억 건), ◇침해사고(4억 건) 2개 분야를 선정했으며, KISA는 올해 말까지 8억 건 이상의 대규모 AI 데이터셋을 구축하여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로 디지털보안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국내 보안기업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 산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백신사, 보안관제 업체 등 국내 전문 보안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이 수행되며,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여 침해대응 노하우가 반영된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KISA는 이동통신, 포털 및 대학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업·기관들과 구축 결과물에 대한 실증절차를 마련하고, 사이버 침해 예방-대응 현장에 적용가능한 AI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KISA AI빅데이터보안팀 이태승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한 사이버보안 AI데이터셋으로 국내 AI보안 원천기술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가 사이버보안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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