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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심하면 치매 생긴다... 치매 예방하려면 혈당 관리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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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심하면 치매 생긴다... 치매 예방하려면 혈당 관리도 필수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1.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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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합병증 중 하나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어 당뇨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한 음식은 소화과정을 거친 후 혈당으로 전환,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그러나 과잉섭취로 혈액 속에 남은 고혈당은 전신을 돌며 혈관과 말초신경을 손상시킨다. 고혈당으로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합병증으로 뇌혈관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치매의 40%가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성 치매라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특히 이미 혈관성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라면 당뇨병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검사병원으로 알려진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치매와 함께 당뇨도 예방하려면 식단 조절과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며 “생선과 브로콜리, 상추, 콩, 과일, 유제품 등 최근 떠오르는 ‘지중해식 식단’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과 채소, 통곡, 빵, 감자, 닭고기 등 가금육, 견과류, 올리브 오일, 생선을 주 2회 이상 먹고 적당량의 레드와인과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되 붉은색 고기는 되도록 적게 섭취하라고 권하는 식단이다.
 
특히 생선은 오메가3계 지방산이 풍부해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뇌졸중과 뇌혈관성 치매증상에 효과적이다. 브로콜리, 상추와 같은 짙푸른 채소도 좋다. 짙푸른 채소에 다량으로 함유된 엽산이 신경전달물질을 활발하게 만들어낸다.
 
박 원장은 “운동은 조깅이나 등산을 적당히 하는 것이 좋고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이며 정기적으로 전문 치매검사병원을 찾아 검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희서울한의원의 경우 ‘희망적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검사병원으로도 눈길을 끈다. 연령별, 원인별로 분류해 그에 따른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신체적 증상과 함께 치매증상으로 인한 정신적 부분까지 치료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한방약물처방치료, 침구치료, 한방 향기치료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도록 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효과적이다. 특히, 전신 혈액순환이나 뇌혈류, 정신건강 등 각종 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도 도움을 줘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과 심신의학임상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 서울대학교 의학박사로 활동하는 등 오랜 경력과 노하우로 환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박 원장은 네이버 지식인 상담 한의사 2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2015 ICCMR 국제학술대회에서 한약과 명상치료를 함께 진행하면 치매 위험도가 낮아지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