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PC, 노트북, 프린터 등 기본적인 교육기자재는 물론 전자칠판, 웹캠, 네트워크 장비, UPS 및 디지털교육관리용 소프트웨어까지 스마트스쿨 구축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공급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타슈켄트를 포함한 14개 도시의 1,220개 초중고교와 16개 대학이며 사업기간은 올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7개월간이다.
특히 LG엔시스는 주사업자 자격으로 참여한 다자개발은행(MDB) 투자사업의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국, 독일 등의 30여개 업체와 경쟁하여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LG엔시스는 2012년 비전2020 선포 후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번 대규모 사업의 수주로 해외사업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제교육파트너십(GPE)과 세계은행에서 추진하는 교육원조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2013년에도 80억원 규모의 교육인프라 투자가 진행된 바가 있으며 당시 사업은 독일업체가 수행했다.
LG엔시스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발판으로 다양한 국가에서의 교육인프라사업기회를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신희택 인프라사업부장은 “개발도상국의 교육IT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세계은행,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사업참여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전자칠판 전문기업 아하정보통신이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협력회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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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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