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맥아피는 11월21일에 발표한 2011년 7~9월(3사분기) 시큐리티 동향 보고서에서 구글(Google)의 안드로이드(Android)가 모바일 맬웨어의 최대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Android 탑재 단말의 보급에 따라, Android를 노린 맬웨어는 전반기에 비해서 약 37% 증가하였다. 이 시기에 새롭게 출현한 맬웨어는 모두 Android가 표적이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SMS을 송신하거나 개인정보 등을 훔치는 트로이목마형 맬웨어나 통화 내용을 녹음하여 공격자에게 송신하는 맬웨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PC를 노린 맬웨어에는 가짜 바이러스 대책 소프트웨어나 오토런(AutoRun)을 이용해서 감염시키는 맬웨어, 패스워드를 훔쳐내는 트로이목마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또한 Mac을 노린 맬웨어도 계속해서 증가 경향에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편 스팸메일은 유통량을 보면 2007년 이래 최저의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의 조직이나 개인을 노려 공격하는 스피아 피싱이나 표적형 스팸은 고도화, 교묘화 경향을 강하게 나타내며 게다가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맥아피는 경고하고 있다.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