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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대한민국 1위 보안전문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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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대한민국 1위 보안전문기업 될 것”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11.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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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ICT’+’물리보안’+’정보보안’ 결합한 기업가치 5조원의 융합보안 전문기업 목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27일 SKT의 자회사인 SK인포섹과 LSH(ADT캡스의 모회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SK인포섹과 LSH가 연내 합병을 하고 내년 1분기 안에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거쳐 ADT캡스까지 합병을 완료, 보안전문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ADT 캡스는 7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로, 2019년 매출 9,130억 원을 달성했다. 무인경비 및 무인주차, 출입통제 등 물리보안이 주사업 영역이며, 최근 코로나 극복을 위해 AI 기반 영상인식, 발열감지 등 토탈 방역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K-방역에 앞장서고 있다.

SK인포섹은 국내 1위 정보보안 사업자로 2019년 매출 2,700억 원을 상회하고 주사업 영역은 정보보안 컨설팅, 사이버공격 탐지 및 보안관제, SI 등이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합병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을 지켜온 보안 운용 기술 등을 활용해 공동 R&D를 추진,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는 ‘종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SKT 측은 “합병법인을 통해 기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New ICT와 결합한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며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내 기업가치(EV) 5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1위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SKT의 5G· AI등 New ICT와 SK인포섹의 정보보안 플랫폼, 물리보안 사업자인 ADT캡스의 최첨단 관제시스템과 출동 인프라가 결합하면 새로운 차원의 융합보안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캣앤마켓에 따르면 ‘17년 39억 달러(약 4조3329억 원) 규모였던 융합보안시장이 2025년 348억 달러(약 38조8716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호 SKT 사장은 “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국내 보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와 플랫폼, 그리고 기술력을 갖추어 미래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서 관련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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