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선배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재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중훈은 선배 안성기를 언급하며 남다른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안성기와 영화 ‘칠수와 만수’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를 함께 했다고 밝히며 “내 대표작을 다 같이 하신 분이다.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있을 수가 없는 분이다. 한결 같은 사람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연예계는 잘되고 안 되고가 빠르다. 자기 위치에 따라 많이 바뀌는 사람을 봤다. 근데 안성기 선배님은 그것에 완전 반대의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안성기만 따라가라’고 유언하셨다. 차로 말하면 안성기 선배는 시속 80km로 달리는 튼튼한 트럭이다. 나는 180km로 달리는 스포츠카다. 내가 추월하지 않고 와서 사고가 안 난 것 같다. 앞에 트럭이 없었으면 막 밟아서 일이 났을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