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빼기는 다양한 피부과 시술 중에서도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알려져 있다. 점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인상을 얻을 수 있어 성형수술이나 미용 시술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피부전문병원에서 점제거 시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그 비용도 점점 낮아지면서 얼굴 점빼기 시술은 가장 흔하게 받는 시술이 되었다.
 
최근 눈길을 끄는 점제거 방법으로 ‘4D 점빼기’가 있다. ‘4D 점빼기’ 시술은 마치 조각가가 조각을 하듯이 가능한한 점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주변 정상 피부에는 손상을 주지 않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4D 점빼기’는 서로 다른 기전의 4가지 레이저로 각자의 피부타입, 점 깊이, 크기, 색깔 등에 맞춰 시술을 해서 붉은 점, 청색점, 갈색점, 검은 점, 튀어나온 점은 물론 뿌리 깊은 난치성 점까지도 제거할 수 있어 기존의 트리플 점빼기 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점을 뺀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며 시술 후 듀오덤(스티커)을 붙이거나 재생크림을 바르면 흉터와 같은 부작용 없이 안정적으로 정상 피부를 회복할 수 있다.
 
특히 깊은 점이나 모반을 시술 할 때에는, 점 뺀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한번에 제거하지 않고 2-3번 정도에 나누어 시술한다. 한 번에 제거하는 것이 편하지만, 점 뺀 흉터를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2차, 3차 시술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통 1차 시술이후 1-2달 내에 한다.
 
또한 이런 4D 시술을 편평사마귀, 쥐젖, 비립종, 검버섯 등에도 적용을 해서 흉터 없이 안전하게 치료를 한다고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점제거는 비교적 간단한 피부과 시술에 속하지만 점 빼고 난 후 관리와 자외선차단 등 주의사항을 지켜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하며, “같은 종류의 점이라 할지라도 점 색소의 형태, 크기, 깊이가 각각 다르기에 점제거를 많이 하는 경험 많은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