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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아이, “미 투표 협박 이메일...이란의 활동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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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아이, “미 투표 협박 이메일...이란의 활동으로 추정”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10.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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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시각으로 21일, 4개 주의 몇 민주당 유권자들은 “트럼프에게 투표하라. 만일 투표하지 않는다면 당신을 추적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이 메일은 극우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스의 소행으로 보여졌으나, 해당 단체는 이에 대해 부인했으며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측은 이는 이란이 프라우드 보이스 단체를 사칭해 활동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파이어아이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수석분석가 존 헐트퀴스트(John Hultquist)는 “최근 이란의 정보작전은 대담하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민주적 절차를 훼손한 이번 사건을 통해 이란의 목적성에 대한 기존의 이해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이란의 국익을 위한 선전 위주의 작전이 많았으나, 이번 사건은 명백히 유권자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파이어아이는 프라우드 보이즈를 사칭한 이번 이메일 공격이 유권자를 협박하여 두려움과 긴장감을 유발하고자 계획된 것으로 판단한다. 마찬가지로, 선거 시스템 개입 및 기타 불법 행위를 주장하는 연관 비디오 역시 선거 시스템이 파괴, 해킹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유발하려는 목표로 의도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존 헐트퀴스트는 “지금까지 관찰해온 이란의 정보작전은 친이란 메시지를 확대하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반사우디, 반이스라엘, 친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 세계로 전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건은 민주주의에 대한 의도적인 방해였다.이란의 정보작전은 최소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짜 뉴스 사이트나 소셜 네트워크 활동 수준을 넘어, 기자를 사칭해 영상 인터뷰를 요청하거나 사설 페이지를 배치하는 등 정교한 수법으로 진화했다. 이들은 심지어 미국 정치인을 사칭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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