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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맛집코스, 푸짐한 통영 식도락 ‘통구미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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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맛집코스, 푸짐한 통영 식도락 ‘통구미 횟집’
  • 데일리시큐
  • 승인 2015.10.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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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는 요즘,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볍게 짧은 국내 여행을 다녀오는 여행객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특히 통영은 너무 복잡하지 않은 관광지이면서 아름다운 남해를 볼 수 있고, 싱싱한 해산물 요리들을 맛보는 재미에 찾는 이들이 많다.
 
통영에서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는 여객선터미널 인근의 ‘통구미 횟집’이 있다. 통구미 횟집은 충렬사와 윤이상 기념공원, 동피랑마을 같은 주요 관광지들이 인근1km 이내에 있어 식사 전후에 관광을 즐기기에도 적당하다. 2층 홀에 들어서면 탁 트인 바다가 통유리를 통해 내려다보이며, 100석 규모의 커다란 식당이어서 회식이나 상견례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너 셰프인 사장이 매일 새벽부터 재료를 공수해 하나하나 만든다는 밑반찬들이 이곳의 첫번째 인기 비결이다. 이곳을 처음 찾는 관광객들은 메인메뉴 이전에 푸짐하게 나오는 반찬들에 놀라게 된다. 
 
기본 반찬은 마, 표고명이말이, 가자미찜, 콘, 멸치회무침, 오만둥이무침, 방풍, 묵은지, 야채샐러드, 간장게장, 조림, 간장새우장, 오리 훈제 샐러드, 멍게비빔밥, 물회 등이며 주문 수량과 메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멍게, 해삼, 전복, 참소라, 가리비, 피조개, 학꽁치, 고동같은 해물류도 놓칠 수 없는 별미로 꼽힌다.
 
회정식은 1인당 2만원이며 모둠회는 2인 6만원, 3인 8만원, 4인 10만원에 맛볼 수 있다. 도다리와 감성돔, 참돔, 농어, 능성어, 돌돔 같은 현지에서만 나는 생선회가 포함된 스페셜 모둠회는 2인 10만원, 3인 12만원, 4인 14만원에 판매된다.
 
스페셜 모둠회에는 또한 튀김과 구이, 매운탕 등이 따라 나온다. 일반모둠회에는 양식 생선이 주로 나오는데 광어와 우럭, 농어, 밀치 등이 있다. 식사 종류로는 물회가 1만 5000원, 멍게비빔밥과 회덮밥이 각각 1만 2000원, 초밥과 매운탕이 1만 5000원선이다.
 
차를 가져온 관광객들이라면 인근 여객선터미널과 가게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말의 경우 단속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통구미횟집은 경상남도 통영시 항남동 151-86 (도로명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247)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문의는 전화(055-645-6669)로 하면 된다.
 
<정윤희 기자> jywoo@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