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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업자 위한 법률 플랫폼 로앤굿, 한국무역협회 협력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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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사업자 위한 법률 플랫폼 로앤굿, 한국무역협회 협력사로 선정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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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에서 3위 수상
사진 제공- 로앤굿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변호사 법률자문, 변호사견적 플랫폼인 로앤굿(Law&Good, 대표 민명기)이 8월 중 정식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한국무역협회(KITA)와 업무 제휴를 성사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무역업계 지원 업무 및 국내 수출입 기업에 적용 가능한 스타트업의 혁신제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KITA x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회장, 옴니시스템 박혜린 부회장, 한진현 부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을 비롯한 임직원과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세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무역유관기관 및 수출입 기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전 심사에서 선발된 최종 12개 스타트업의 발표 및 전시를 참관했으며, 로앤굿은 혁신성 및 사업의 적용 가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무역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많은 사업자들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전문가의 적절한 법적 조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투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로앤굿의 법률서비스는 즉시 무역지원 업무에 도입되어 무역협회 7만여 회원사 대상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로앤굿의 ‘전담변호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은 업종, 규모, 주요업무 등 회사의 기본정보 입력만으로 회사 상황에 가장 잘 맞는 3명의 변호사를 추천받을 수 있고, 이후 선택한 내 전담변호사와 1:1 상담게시판 및 유선상담을 통해 월 10~100만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상시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중소사업자는 비대면 상담채널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사내변호사(법무팀)를 보유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로앤굿은 법률분쟁이 발생한 이용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로앤굿 질문지에 맞추어 입력하면 변호사들이 각자의 솔루션을 포함한 견적서를 보내는 방식의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여러명의 변호사로부터 견적을 받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로앤굿은 지난 7일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의 투자 유치를 밝힌 후 변호사 회원 사전모집에 따라 현재 100명이 넘는 변호사가 가입했으며, 특히 판사, 검사, 대기업, 대형로펌 출신의 경력이 풍부한 변호사들이 다수라고 전했다. 

로앤굿 민명기 대표는 “사업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법률분야를 주로 다룬다는 점에서 실력있는 변호사님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제 무역협회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7만 기업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무역협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유관기관 및 그룹기업과의 업무 제휴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