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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사랑니 발치, 주의할 점…"빨대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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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복사랑니 발치, 주의할 점…"빨대 사용 금지"
  • 유현경 기자
  • 승인 2020.02.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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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사랑니란 어금니 사이에서도 맨 뒤쪽에 있다. 사랑을 시작할 나이쯤에 난다 해 사랑니다. 제일 늦게 자라는 치아라서 막니라는 명칭도 있고. 어금니들 중에서 셋 째 자리에 자리잡고 있어 제3대구치라 하기도 한다. 사랑니는 안쪽에 있어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어 발치를 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다른 위치에 자랄 때가 많아 꼭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식사나 칫솔질 등에 있어서도 주의해야 한다.

매복사랑니란? '잇몸밑에서 자라'

매복사랑니란 치아가 제대로 나지 않고 잇몸 밑에서 자라는 것이다. 매복사랑니가 생기는 원인은 정확한 원인을 알 순 없지만 인간의 진화로 인해 아랫턱이 축소되면서 사랑니까지 완전히 자리잡게 자라나지 못하게 됐다는 설이 많다. 매복사랑니는 잇몸의 아랫쪽에서 앞 쪽의 치아를 밀어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부기 및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충치가 생겨 다른 치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복사랑니 발치

사랑니가 똑바르게 자란 경우 굳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복 사랑니의 경우 대부분의 전문의가 발치를 권한다. 매복 사랑니는 염증을 발생시키고 치열의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니가 신경선에 걸쳐 자라는 경우 주변 치아나 잇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발치를 한게 됐다면,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사랑니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나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신경선에 걸친 사랑니의 경우 특히 신중해야 한다.

매복사랑니 발치 후 주의사항, '빨대, 침 뱉기 금지'

사랑니를 발치한 다음 한 시간 정도는 솜을 물어 지혈해주는 것이 좋다. 지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상처 회복이 느려지고 2차 감염의 위험이 있다. 발치 후 2시간이 지나면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동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수술부위의 감염을 막기 위해 청결에 신경써야 하며 침을 뱉거나 빨대사용은 일주일 동안 하지 않아야 한다. 빨대사용이나 침 뱉기는 압력이 가해져 봉합부위가 터질 수 있고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