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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방치하면 똑바로 걸을 수 없어져…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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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방치하면 똑바로 걸을 수 없어져… 목디스크를 치료하는 체조
  • 은유화 기자
  • 승인 2020.02.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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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직장인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디스크에 시달리곤 한다. 보통 디스크라고 하면 목과 허리에 발생하며 허리에 디스크가 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줘서 병원을 빨리 방문하곤 한다. 하지만 목디스크 같은 경우 아파도 움직이는데 방해가 안되고 몸의 컨디션이 좋으면 통증이 없다고 생각해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통계에 의하면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230만명인 반면 목디스크를 보면 약 193만명이다. 그러나 목디스크를 그냥 두면 소화불량 뿐만 아니라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목디스크 판단하는 방법

목디스크의 증상은 자가진단을 하면서 판단이 가능하다. 가장 먼저 디스크가 있으면 손가락의 둔감으로 인해 섬세함도 없어진다. 따라서 글씨를 쓰는게 힘들고 단추를 삐뚤빼뚤하게 잠그면 목디스크일수도 있다. 또한 젓가락질이 힘들고 동그라미를 똑바로 그리지 못하겠다면 목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만약 디스크가 있을 경우 목과 팔의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어깨부터 손까지 저리게 된다. 어깨와 손이 저린 증상이 양 팔을 들어올렸을 때 아프지 않으면 디스크가 있을 수도 있다. 목디스크 환자들이 실제로 병원에 올 때 팔을 머리위로 올려서 진료실로 들어오는 사례가 있다. 또 목디스크가 있으면 힘이 약해지므로 손가락의 마디 한개마다 힘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손가락을 다 붙였을 때 보통 20초 안팎으로 멀어진다. 또한 하체 기능이 떨어져 걸음걸이가 술을 마신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제대로 알아보고 싶으면 바닥에 일자를 그려놓은 다음 그 위를 걸어보자. 똑바로 걷지 못할 경우 목디스크일수도 있다.

목디스크 왜 걸릴까?

목디스크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잘못된 자세가 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몸이 앞으로 쏠린 자세 혹은 오랫동안 잘못 앉아있으면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물건을 들 때 한쪽 팔만 이용해 몸의 균형이 무너질 경우 목디스크가 생기게 된다. 베개 역시 중요한데, 본인의 체형과 맞지 않는 베개를 쓰면 목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이런 사례들로 인해서 생기는 디스크를 퇴행성 변화라고 한다. 한편 의도하지 않은 사고 때문에 생기게 되는 디스크를 편타성 손상으로 분류한다.

목디스크에 좋은 체조

목디스크 때문에 계속 아프면 반드시 병원을 가야 하지만 증상이 약하면 자가치료를 통해 나아지게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목 근력을 강화하면 목 디스크 예방에 효과적이다. 목 근력 키우는 스트레칭은 간단하다. 팔을 들어 머리를 감싼 뒤 팔을 올린 쪽으로 목을 움직이면 된다. 이 때 옆 목이 당겨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또한 시선을 정면으로 한 다음 양 손 엄지손가락을 이마 옆에 두고 팔꿈치를 어깨와 수평이 되게 한다. 어깨를 돌려주는 스트레칭도 있다. 팔을 높이 든 다음에 팔꿈치, 손을 어깨와 수평으로 한다. 그 다음 팔에 힘을 빼고 어깨를 천천히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