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이성민이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성민은 올해 나이 53세로 지난 1985년 연극으로 데뷔했다. 이후 안무가였던 아내와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성민은 “아내는 현대무용을 전공했다. 극단 시절 공연의 안무를 봐주던 감독이었다. 첫인상은 안 좋았다. 세 보였다”고 부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극단에서 안무가 필요했는데 흔쾌히 도와줬다. 근데 이후에 자꾸 전화가 오니까 안무비 때문인줄 알았다. 돈이 없어서 밥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먼저 연락해도 되냐고 하더라”라며 “아내에게 뭘 믿고 나랑 결혼했냐고 물으니 '그냥'이라고 하더라. 당시 200만원으로 결혼했다. 결혼 후 바로 애를 갖게 되면서 내 수입만으로 생활해야 했다. 사실 실수한거다. 그렇게 쉽게 임신이 될 줄은 몰랐다. 딸에게도 널 실수로 낳았다고 말하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딸이 류준열을 좋아한다”라며 열성팬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